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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위해 마이너스 통장 시스템 마련"
[ 2006년 08월 25일 21시 48분 ]
"벌써부터 지적되고 있는 전공의 분열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전공의들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힘을 쏟겠다"

제 10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에 당선된 이학승(국립서울병원 R4) 당선자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학승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7069표 가운데 3843표(득표율 59.5%)를 얻어 10기 전공의협을 이끌게 됐다.

상대 후보인 최상욱 후보는 1718표 차이로 2125표를 득표하는 등 고배의 쓴잔을 마셨지만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당선자의 득표수에 비교했을 때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비율로 반대표를 던진 표심들이 있다"며 "차기 전공의협을 이끌고 나가는데 다소 무리고 가 있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돌기도 했다.

이에 이학승 당선자는 "절대적인 지지를 얻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감안했을 때 반대표는 전공의 개개인의 성향이 달랐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나에게 표를 던지지 않은 전공의라고 해서 내 사람이 아니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며 "반대표를 던진 전공의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학승 당선자는 "전공의 노조의 덩치를 키우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결정적인 사안이 터졌을 때 전공의들의 권익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게 골자다.

특히 전공의 네트워크 구축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삼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꾸려질 집행부와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당선자는 "'마이너스 통장' 시스템 마련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전공의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리를 찾고 전공의협과 노조를 발전시키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그의 계획이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학승 당선자는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서울병원 정신과 전공의로 젊은의사복지공제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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