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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절반 이상, 손·호흡기에 식중독균
[ 2006년 08월 27일 08시 01분 ]
일선 의사들의 손과 호흡기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상대적으로 많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내 의사, 간호사, 환자, 보호자들을 비교할 경우 의사들의 손과 호흡기에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7일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張福心.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의료환경 중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자료에서 밝혀졌다.

13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의사, 간호사, 환자, 보호자 각 130명의 손과 비강(코 부위)에서 채취한 샘플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장구균, 대장균, 폐렴간균, 녹농균 등 5가지 균이 검출됐다.

가장 많이 검출된 황색포도상구균은 손의 경우 의사들의 54.6%에서 검출돼 가장 많았고, 보호자는 46.2%, 환자 37.7%, 간호사 18.5%의 순이었다.

비강의 경우에도 의사들의 40%가 균을 보유해 가장 많았고, 보호자 32.3%, 간호사 23.8%, 환자 21.5의 검출률을 보였다.

반면 뇌막염을 일으키는 장구균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의사들에서 보다 더 많이 검출됐고, 대장균 등의 검출률은 전반적으로 미미했다고 장 의원은 밝혔다.

장복심 의원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에게서 적지않은 균이 검출된 만큼 병원 감염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 등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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