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마다 사용하는 시스템들이 서로 달라 업체가 도산하거나 변경될 경우 데이터 손실이 불가피했던 불편들이 앞으로는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심사평가원과 진료비 청구S/W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업체가 공동으로 진료비 청구S/W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진료비 청구소프트웨어 표준화를 통한 고품질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요양기관이 사용 중인 청구S/W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청구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이 표준화 작업은 6개 분야 48종 총 121개의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을 정의해 표준화 버전 1.0을 내년말까지는 제작할 예정이다.
표준화 버전 1.0에는 ▲Master 분야 20종(수가,병동정보,용법,행위,검사정보 등)을 비롯 ▲청구업무 분야 6종(마감자료,집계,청구금액,청구상세 등) ▲수납업무 분야 4종 (외래수납,입원수납,영수증상세,미수정보) ▲진료업무 분야 12종 (수진자정보,내원정보,진료정보,검사결과 등) ▲약국조제 분야 4종 (조제처방원본정보,조제정보,처방전정보 등) ▲한방업무 분야 2종 (혈정보, 첩약정보 등) 등이 포함된다.
이와관련, 심평원 최유천 실장은 "청구소프트웨어 표준화의 주 목적은 S/W 업체의 도산 및 변경으로 데이터베이스 자료의 이동이 필요할 때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요양기관 피해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프트웨어간 인터페이스 표준을 적용함으로써 국내 청구 소프트웨어 업체마다 중복 개발을 막아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소프트웨어간 호환성을 높여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테이블 정의 외에도 표준화 대상의 구성체계와 버전별 관리방안 등도 개발한다.
한편, 심평원은 국내 진료비 청구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업체와 '청구소프트웨어표준화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