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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희, '파업없이 협상 타결' 급선회
[ 2006년 08월 29일 01시 05분 ]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이봉암) 노사간 타협이 임박했다.

30일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사간 파행이 예상됐으나 적정인력 충원과 재단의 경영 참여 등 합의가 이뤄져 곧 노사 대표간 가조인식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노사 양측에 따르면 쟁점이 됐던 경희의료원 재도약을 위한 요구(노사, 재단이 함께 경희의료원 발전 비전과 플랜 마련 등) △사직 후임 충원 및 적정 인력 확보 △비정규직 근로조건 개선 등에 대해 합의가 이뤄져 충돌없이 협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희의료원 노사는 지난 6월 9일 노사 상견례 이후 총 8차례 본교섭과 6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교섭에 난항을 겪어 왔다.

그러나 노-사 실무진간에는 파업까지 이르는 상황을 막기위해 막후에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합의 사항을 대의원 투표에 붙일 것"이라며 "큰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측 관계자도 "곧 노사 대표간 가조인식이 있을 것"이라며 "합의사항 발표가 임박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지부는 지난 16부터 18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투표 결과 총 유효인원 1448명, 총 투표자수 1126명(투표율 77.7%), 찬성 793명(찬성율 70.4%) 등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조합원들의 파업 결정에 따라 경희의료원지부는 29일 지부 파업 전야제를 거쳐 지부교섭이 미타결 될 시 30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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