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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온라인 쇼핑몰 시대 도래하나?
[ 2006년 08월 29일 02시 19분 ]
국내 한 제약회사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거래처에 제품을 판매, 매출 상승에 톡톡한 역할을 한다고 해 주목을 끌고 있다.

대화제약은 작년 3월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고객에게는 건강식품을, 거래처에는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개인고객에 대한 판매보다는 오히려 거래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게 업계 측의 설명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함으로써 소외된 지역으로의 빠른 배송으로 영업 인력에 투입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의 외상거래가 선 결제 방식으로 전환돼 투명한 장부관리와 빠른 자금 회전율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거래처의 구미에 맞게 소량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일반 의약품의 경우 10%의 포인트 적립까지 해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통계적으로 젊은 세대보다는 손실을 꼼꼼히 따져보는 40대 고객의 주문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쇼핑몰의 영업 전략이 어느 정도 적중하고 있다고 업계 측은 밝혔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로 얻는 수익은 회사 전체 매출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현재 긍정적인 반응을 본다면 장기적으로는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재 영업시스템의 구조적인 특징 때문에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현 영업시스템은 영업사원이 직접 거래처를 방문해 제품에 대한 안내를 거쳐 매출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쇼핑몰을 통한 판매는 쉽지 않을 것이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제약사 자체적으로 특화된 제품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또한 외상거래에 익숙해진 거래처 고객들이 달라진 시스템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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