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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인력충원 등 노사협상 타결
[ 2006년 08월 29일 03시 13분 ]
경희의료원 노사가 기나긴 협상 끝에 오늘 합의서를 작성, 교섭에 마침표를 찍었다.

29일 의료원 노사가 작성한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가 의료원발전특별위원회에 재단 참여를 요청해 실질적인 의료원 발전체 성격을 띄도록 했다.

주요 쟁점이 됐던 인력충원 문제와 관련, 진통끝에 합리적인 선에서 타결을 이뤄냈다.

고객만족팀, 신경과, 병리과, 심장검사실, 동서건진센터 등에서 비정규직 각각 1명씩을 정규직화하는데 합의했다.

또 수술실 근로조건과 관련해서는 간호사 2명을 충원하는데 합의했고, 주5일제 근무제에 맞춰 5일근무후 2일간 오프를 보장하기로 했다.

그동안 당직개념에 해당됐던 수술실 야간 근무에 대해서도 일반 병동 근무와 같은 개념을 적용 5일 나이트 근무하고 3일 오프가 가능토록 했다.

수술실의 현행 근무 형태는 7일 나이트하고 3일 오프가 이뤄지는 형태였다.

사직자 후임 및 적정인력 확보와 관련 급식팀, 진단방사선과, 치과기공실, 간호총괄팀, 시설관리팀 기관반, 시설관리팀 전기반 등에 대해 총 13명의 인력보강 합의가 이뤄졌다.

노사는 경희의료원 발전이라는 공통된 인식을 하고 있었기에 극단적인 파행을 막는다는데 암묵적인 동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러한 인식덕분에 어제 오후3시부터 오늘(29일)새벽 5시 30분에 이르는 마라톤 협상에서 정회와 속개를 반복한 끝에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노사가 의료원 발전이라는 큰 명제를 마음속에 품고 있었기에 대화로서 타결이 이뤄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조 관계자도 "큰 뜻에서 노사가 어느 정도 생각의 일치가 이뤄졌기에 대화로서 타결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제 경희의료원 노사가 '의료원 발전'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향후 어떻게 병원 발전을 이뤄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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