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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크루존증후군 환아 안면확장술 성공
[ 2006년 08월 31일 00시 09분 ]
국내 처음으로 크루존 증후군 환아에 대한 두개골-안면골확장 수술이 성공했다.

아주대학교병원 두개골-안면골 기형수술팀(신경외과 윤수한, 성형외과 정재호, 박동하 교수)은 국내 처음으로 크루존 증후군 환아에서 ‘두개골-안면골확장술’을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신경외과 윤수한 교수에 따르면 작년 7월 크루존 증후군을 갖고 있는 5세 남아 김○○군에게 ‘두개골-안면골확장술’ 및 내시경수술을 시행한 후 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8월 현재 외관상 거의 정상적인 안면두개의 모습을 회복했고, 기능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작년 7월 김군이 받았던 두개골-안면골 확장술은 안면골의 발육부진으로 인해 좁아져 있는 앞쪽 두개골과 안면골을 따로 잘라내고 잘라낸 두개골과 안면골을 고정판과 나사로 고정한 다음, 고정된 두개골-안면골과 뒷쪽 두개골 사이를 천천히 벌릴 수 있는 밀대(신연기구)를 피하에 장착하고 매일 0.6mm를 벌려 한달동안 약 1.8cm 정도 두개골과 안면골을 벌리는 수술이었다.

윤 교수는 "김군은 수술후 3개월 정도가 지나면서 벌려진 뼈 사이로 칼슘염이 침착하면서 새로운 뼈가 생기기 시작하는 골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지난 1년동안 골화가 잘 이뤄져 현재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군은 외관상 정상적인 모습을 많이 회복하면서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고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윤수한 교수는 덧붙였다.

한편, 크루존 증후군은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다가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크루존 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는 최우석군(경남 김해)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유명해진 질환으로, 선천적인 유전자 이상으로 인하여 ‘두개골 안면골’의 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 질환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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