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파견된 전북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지역주민에게 정성 어린 진료를 통해 사랑을 전하고 무사히 귀국했다.
31일 병원에 따르면 미얀마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24일부터 6일간 미얀마 수도 양곤 인근의 타욱창과 남부의 떼뷰 지역을 찾아 628명에게 사랑의 인술을 베풀었다.[사진]
봉사단은 양경무 단장을 중심으로 내과, 소아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치과 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사회복지사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과 182명, 외과 132명, 치과 92명, 피부과 84명, 이비인후과 78명, 소아과 60명 등 미얀마 주민 628명의 아픈 몸을 정성껏 치료해주며 사랑을 심었다.
거의 매일 굵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의료봉사활동이 진행됐지만 봉사단원들은 환자 한 명 한 명을 내 가족처럼 정성스럽게 대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진료 받으러 온 미얀마 주민들은 60kg을 넘지 않을 정도로 왜소하고 마른 체격으로 다행히 심각한 질환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주변 환경으로 인해 치과, 피부과 환자가 많았다.
한 주민은 허벅지에 농이 가득 차 이를 없애줘야 했지만 수술 후 관리를 할 수 없어 항생제 처방으로 대체해 단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양경무 단장은 “단원들이 각자 임무를 충실히 해줘 미얀마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수술장비나 사후관리의 어려움으로 더 많은 주민들을 치료하지 못한 것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