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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임상시험 최적지…허브 발돋움"
[ 2006년 08월 31일 12시 52분 ]
국내 대형병원들이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임상시험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싱가포르가 임상시험의 허브(Hub)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무역관 김성희 통신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에서 싱가포르는 임상 연구기관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인체 대상의 시험은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에 걸쳐 시행될 수 있으며, 현재 인도에서의 시험이 증가 추세에 있다.
김 통신원에 따르면 임상시험은 평균적으로 수천명의 환자를 필요로 해 인구 4백만의 작은 섬인 싱가포르는 그만큼의 환자를 공급하기 곤란한 반면 교통을 십분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
싱가포르가 중국과 인도 사이에 위치해 있다는 것과 모든 다른 아시아 나라들과의 우수한 항공교통 연결망이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많은 아시안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임상 시험들을 통합, 조정할 수 있게 하며 또한 이것이 싱가포르를 임상시험의 최적지로 만든다는 설명이다.
현재 진행 상황에서도 싱가포르가 임상 시험의 허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는 것.
세계4대의 연구기관 중에 MDS 제약 서비스, 코반스와 퀸타일, 트랜스 내셔널 등 3개사가 임상 시험 시설을 싱가포르에 설치했다.
그리고 셰링 아시아 퍼시픽과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 같은 제약 회사들은 아시아 전반에 걸쳐 행해지고 있는 그들의 임상 시험연구를 이곳 싱가포르에서 관리하고 있다.
셰링 아시아-퍼시픽 지역 의료 담당이사인 마커스 클레인은 최근 자체 성과 보고서를 통해 “임상시험은 싱가포르에서 하는 것이 가장 완전하며 이는 인프라가 너무 좋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에서는 아시아의 모든 지역이 연결될 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 및 기술까지 갖췄다”며 “이곳의 의사들은 우리들의 임상 시험을 도와줄 수 있고 다른 나라도 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언급했다.
셰링 아시아-퍼시픽은 구강피임, 호르몬 테라피, 암 치료 등과 같은 분야에서 최소 10~15개의 임상 시험을 진행·관리하고 있다.
화이자와 릴리도 1단계 시험센터를 이곳에 갖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초기 단계 임상시험이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김 통신원은 “싱가포르 정부는 이곳을 국제적인 메디컬 센터로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임상시험의 허브가 되는 것은 그 계획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싱가포르는 인프라 보강을 위해 의사들을 트레이닝하고 많은 외국의 의사들을 영입하는 등 의료 부문의 글로벌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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