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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환절기 항히스타민제 시장' 주목
[ 2006년 09월 03일 21시 51분 ]
환절기를 맞이해 알레르기 환자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알레르기 치료제인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의 국내 제약사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항히스타민제는 2005년 국내에서만 517억의 매출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내에 출시된 항히스타민제 제품만 총 165여 가지나 된다.

또한 지난 2004년 7월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심평원의 보험 삭감 기준이 완화되면서 시장 전체의 규모도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시장에서는 알레지온(베링거 인겔하임), 페니라민(유한) 등 1세대 제품보다는 지르텍(UCB), 알레그라(사노피 아벤티스), 알레락(대웅), 타리온(동아) 등 차세대 항히스타민제 제품이 연간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이에 제약사 관계자는 “기존의 제품보다는 차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졸음 발현율이 낮아 환자들이 점점 차세대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알레락과, 타리온은 출시 이후 3년 내에 눈부신 성장률로 50억 원대의 실적을 올려 주목을 끌고 있다.

알레락과 타리온은 각각 2003년, 2004년 제품출시와 함께 상당한 매출을 기록하며 단숨에 매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을 뿐만 아니라 올 가을 시장에서는 외자사 제품들과 치열한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대형 국내사인 한미약품, 종근당 역시 3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알레그라의 제네릭 제품 펙소나딘, 펙손을 각각 지난 2월, 7월 출시하면서 호시탐탐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항히스타민제는 2004년 이후 매년 20~30%정도 성장하는 시장이라 국내제약사들이 점점 더 관심을 갖는 추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경쟁 품목이 많아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각 제품만의 특성을 살려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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