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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가 직접 '무분별한 성형시술' 추린다
[ 2006년 09월 04일 02시 56분 ]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광대뼈 축소수술을 받다 혼수상태에 빠진 한 여성이 결국 숨졌다.

최근 성형수술 부작용 사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성형열풍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

각 대학병원과 인터넷에는 이런 불법 성형 피해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라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처럼 성형사고가 급증하자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이사장 양정역)가 병의원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학회 차원의 '자체 인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는 1일 기자간담회[사진]에서 "급증하고 있는 성형 사고는 왜곡, 과장된 정보 전달에서 기인한다"고 운을 떼고 "자체 인증서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정열(조선대학교) 이사장은 "생명을 다룬다는 점에서 의료사고는 최대한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병의원들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마일리지 서비스나 제휴업체 회원에 대한 수술비용 할인혜택 등을 내세우며 환자를 마구잡이로 끌어들이고 있는 현상이 늘고 있다.

이에 인터넷 시대에 범람하는 다양항 형태의 병의원 홈페이지에 대해 표준화 작업을 벌이겠다는 것.

무분별한 광고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학회 차원의 정화 작업을 벌일 것이라는 게 골자다.

여기에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잉수술,덤핑수술,환자 사고팔기 등이 만연하고 있는 현실도 작용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학회 차원에서 인증서를 부여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이고, 환자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이버학회를 통해 회원들의 이차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2005년 학술진흥재단 등재 후보지에 등록된 대한미용성형외과학술지를 2007년에는 정식 등재지로 선정되도록 추진해 수준 높은 연제를 회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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