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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시장 2010년까지 10%이상 성장
[ 2006년 09월 03일 21시 19분 ]
국내 제약시장의 성장세가 2010년까지 매년 두 자리수 이상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나경제연구소는 최근 국내 제약 산업의 환경 변화와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이 같은 전망을 제시하고 여러 정책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국내 제약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시장 성장세는 인구 고령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통계청 자료를 인용 75세 이상의 고령층 증가율이 오는 2009년에서 2010년이면 최고치를 기록한다.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의료비 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 국내 의약품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전문의약품 판매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전체 국내 제약시장이 향후 2010년까지 연평균 10% 정도의 성장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제네릭 시장의 확대는 2008년까지로 예상했다. 2010년까지 이어지는 제약시장의 성장세에 비해 다소 그 기간이 짧을 전망이다.

국내 제약시장이 최근 몇 년간 특허가 만료된 신약의 효능을 본떠서 만든 제네릭 제품의 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그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또 2008년까지 오리지널 품목들의 특허 만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제네릭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것.

그러나 국내 제약사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기 때문에 이들 제약사가 판관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규모에 따라 제약사가 생존의 갈림길에 놓일 수 있음을 지적했다.

즉, 퍼스트 제네릭 의약품 개발과 출시에 따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제약사의 경우는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경쟁력이 약한 중소형 제약사의 경우는 시장 선점에 실패했을 경우 오히려 비용 부담이 가장 될 가능성이 내재돼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보고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상위업체가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귀수 수석연구원은“제약산업과 관련된 각종 규제와 한미FTA 등의 외부 환경의 변화가 기술력이 뒤쳐지는 중소형업체들의 퇴출을 가지고 옴에 따라 상위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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