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배우, 법조인, 작곡가, 의료인 등 고소득 전문직의 건강보험료 체납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고액체납자 현황'에 따르면 고소득 전문직 체납자 상위 50인은 평균 67.4개월 673만9435원을 체납하고 있었다.
고소득 전문직 체납자 50인 가운데는 직업운동선수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배우 12명, 법조인(변호사, 법무사) 8명, 작곡가 5명, 한의사 3명, 치과의사 2명, 의사 1명 등이었다.
가장 많이 체납한 사람은 7개월째 총 6985만5000원의 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탤런트 강모씨로 연간 종합소득만 9600만원이 넘는다.
보건의료인 중에는 한의사 문 모씨가 보험료 42개월치 1189만 490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문 씨는 1억 8천만원 상당의 건물 및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치과의사 김 모씨와 성형외과 의사 박 모씨도 각각 829만원과 500만원 정도를 체납하고 있었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보건복지위)은 “전문직 고소득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을 보여준 단면”이라며 “사회보장제도의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라도 고소득자들의 체납액을 환수할 수 있는 강력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