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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지역주민 뱃살 빼기' 나서
[ 2006년 09월 04일 11시 14분 ]
고려대 구로병원 비만클리닉(담당교수 김선미)이 ‘비만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어린이 비만퇴치에 앞장선다.

고려대 구로병원 비만클리닉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어린이 비만 퇴치를 위해 최근 구로구청, 남부교육청, 23개 초등학교와 함께 비만관리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최근 3년간 2배이상 급증하고 있는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비만과는 달리 지방세포의 수도 증가, 성장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문제는 이 증가한 세포가 살이 빠져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

또 성인병으로 인식되던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이 함께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증세가 소아비만 어린이들에게까지 나타나는 등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비만클리닉은 먼저 소아비만의 위험성과 보다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를 알리기 리기 위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약 8개월동안 구로구 보건소와 함께 '엄마와 함께 Click Kcal'를 진행했다.

어린이 비만관리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 클리닉은 무료 비만검진과 체계적인 맞춤형 비만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비만 치료는 물론 지속적인 비만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비만클리닉은 또 소아비만의 근본적인 원인 및 해결책을 찾기 위해 총 6년간 어린이 대사증후군 실태 및 추적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부터 3년간 매년 관내 4개 학교의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실태조사를 펼치고, 이후 3년간 추적조사를 통해 어린이 비만퇴치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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