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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내년부터 생물자원 바코드로 통일 관리
[ 2006년 09월 05일 03시 15분 ]
세포나 DNA와 같은 생물자원을 영하 190℃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정보 손실 없이 바코드로 관리할 수 있는 자동인식시스템이 개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자원관리에 IT와 바코드기술을 적용해 생물자원의 생산과 유통에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국제 수준의 ‘생물자원 바코드 표준규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의 핵심은 영하 190℃의 초저온 환경에서도 정보를 보존되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차원 바코드에 비해 100배 이상의 정보를 표현하는 ‘2차원 바코드’를 부착한 것.

이에 따라 연구 재료인 생물자원의 신속한 정보 교류가 생산 과정에서부터 가능해지고 자원관리 과정에서의 기존 수작업을 배제함으로서 정보의 정확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국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획득한 바 있는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시스템은 국제 수준의 생물자원 바코드 표준규격을 개발한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생물소재의 창출 가능성을 한 단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정부는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생물자원관리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직접 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생물자원의 확보를 위해 전 세계는 국가차원에서의 지원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국가생명자원인프라를 중심으로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생물자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일본 또한 국가생물자원센터를 운영해 생물자원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국제적인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서비스하고 있다.

중국도 국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이미 전 세계의 10%에 해당하는 생물유전자원을 갖고 있는 자원대국으로 성장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연구기관별로 제각기 부여해 오던 생물자원코드에 대해 표준화를 추진해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관계 기관 간의 협의를 걸쳐 생물자원 정보화에 가장 적합한 표준을 제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부는 이 시스템을 하반기에 걸쳐 시범 운영한 뒤 국내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 기관과 병원을 중심으로 본격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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