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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크·아마릴 특허권 만료후 2년 지났네
[ 2006년 09월 05일 10시 19분 ]
국내 처방약 시장에서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화이자의 노바스크와 한독약품의 아마릴 특허권이 만료된 지 정확히 2년이 지났다. 단일품목으로 최대시장을 형성하던 두 제품의 제네릭 제품 출시 이후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진단해본다.[편집자주]

국내 제약사들에게 2004년 9월은 의미 있는 시기였다. 최대 매출 품목 노바스크, 아마릴의 특허권 해제는 곧 국내 제약사들의 본격적인 제네릭 제품 시장경쟁을 알리는 신호탄이었기 때문.

특허권이 풀리기 직전 노바스크는 1157억 원, 아마릴은 국내에서만 연간 55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2004년 9월 1일 두 제품의 특허권 해제와 동시에 제네릭 시장 진입을 위한 국내 제약사들의 무차별 폭격이 시작됐다.

그 결과 2년 후 국내 제약사들은 노바스크 시장의 44%, 아마릴 시장의 56%를 뺏어오는 데 성공했다.

노바스크의 경우 특허권 해제 이전 연간 매출 1157억 원에서 다음 해 1032억, 920억 원으로 매년 10%정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아마릴은 연간 555억 원에서 465억, 387억원으로 매년 20%정도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두 성분의 전체 시장이 매년 20~30%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시장 점유율의 감소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표]최근 3년 간 암로디핀, 글리메피리드 제제 매출 현황(IMS 헬스 데이타 참조)


노바스크의 제네릭 제품으로는 아모디핀(한미)의 선전이 눈부셨다.

아모디핀은 최근 1년 동안 33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노바스크의 3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어 SK, 종근당, 유한양행이 매년 100% 이상의 성장률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아마릴의 제네릭 시장은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의 3파전의 양상이 진행되고 있다.

세 회사의 글리멜, 그리메피드, 글라디엠은 세 품목 총계 연간 200억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며 아마릴의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한독약품 관계자는 “오리지널 특허가 풀리고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세는 어느 정도 완화돼 더 이상의 감소는 없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사 관계자는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 판도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으며 앞으로는 치고 올라가는 제품과 시장에서 낙오되는 제품이 정리되는 시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직 제네릭 제품들이 성장할 여지는 남아 있으며 국내사는 기존에 확보한 시장 점유에서 굳히기와 더불어 성장에 더욱 탄력을 얻기 위한 전략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노바스크는 60여개, 아마릴은 130여가지의 제네릭 제품이 시중에 출시된 상태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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