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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심장장애 치료후 임신 힘들 수 있어"
[ 2006년 09월 05일 21시 17분 ]
선천적인 심장 장애로 인해 외과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임신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심각한 합병증이 예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폰탄수술법(Fontan operation)은 우심실 발육부전이나 삼첨판폐쇄증과 같이 심장의 선천적인 장애를 바로 잡기 위해 사용되는 수술. 최근까지 이 수술을 받은 여성들은 임신이 장려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 임상 연구 결과 이러한 여성들도 임신이 가능하고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교 심장학자 윌렘 드렌슨 박사팀은 이 연구를 위해 21-58세의 여성 38명을 연구했으며 이 여성들은 다양한 종류의 선천적인 심장 결함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1986년~2003년 동안 7명의 여성들이 임신을 시도했으며 6명은 10회 정도 임신에 성공, 4명의 아기를 출산했으며 2회의 조산이 발생했다.

4명의 아기 모두 중대한 합병증을 수반했으며 이들 합병증은 심기능의 악화, 심부정맥 질환(심방세동, 섬유성연축), 임신 고혈압, 조기파막, 탈장, 조산, 저능아 출산, 신생아 사망 등을 포함한다. 그러나 출산 후 산모 관련 합병증은 빠르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폰탄 수술 후 임신에 관한 연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전반적으로 산과(産科)와 관련된 합병증이 대부분이었으며 39건 중 15건은 조산으로 귀결됐다고 보고했다.

일반적으로 폰탄 수술과 같은 심장수술 이후 여성들의 경우 불임이 빈번히 발생하고 생리가 중단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렌슨 박사는 “폰탄 수술을 받은 여성들의 임신 자체가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높은 유산율, 임신 중 태아 사망 등의 경우들을 감안 할 때, 이러한 여성들에게 임신을 적극 장려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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