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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가세' 뜨겁게 달궈지는 항암제 시장
[ 2006년 09월 06일 13시 59분 ]
처방약 부분에서 국내 리딩 메이커인 대웅제약이 항암제 치료제 시장 진입을 출발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한 장기계획에 돌입했다. 외자사가 석권하고 있는 항암제 시장에 본격 뛰어든 대웅제약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2회에 걸쳐 진단해본다.[편집자주]

대웅제약이 6일 화려한 출범식과 함께 공개적으로 항암제 치료제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2월 출시된 전립선암 치료제 루피어(성분: 초산 루프롤리드)를 시발점으로 항암제 시장에서 2010년 1000억 원의 매출 돌파를 목표로 한 웅대한 첫 발을 디딘 것.

루피어는 루프린(다케다)의 제네릭 제품으로 세계적으로 2조5000억원, 국내에서는 16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는 대형 품목 중 하나다.

루피어는 부작용을 유발하는 젤라틴을 함유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고 약물 지속성과 생산효율성이 향상됐다는 게 업계 측 설명이다. 특히 최근 실시한 임상 4상 결과 약효와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드러나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대웅제약은 자체 TFT를 구성하고 국내외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항암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연간 5000억 정도 규모의 항암제 시장은 암환자 증가와 암환자 급여의 확대로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대웅은 루피어에 이어 후속 제품으로 10월 중 젬스타빈 제제 항암제 출시를 계획 중이다. 현재 이 제품들은 췌장암, 방광암, 폐암의 적응증을 획득한 상태고 내년 중 추가적으로 유방암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이리노테칸, 비칼루타마이드 등의 차별화된 제네릭 제품으로 항암제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두경부암, 유방암 항암제 제품을 비롯해 매년 1~2개의 오리지널 제품의 도입으로 2010년에는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최근 2~3년 동안 순환기, 신경계 분야의 급성장으로 가파른 매출액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현재 동남아를 비롯 해외 진출을 추진 중으로 추세라면 2010년 매출액 1조원 달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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