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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치료 새 패러다임 '맞춤형 신약' 머지않아
[ 2006년 09월 06일 21시 57분 ]
"진정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 주기를 갖기 위한 핵심은 적절한 시기에 그에 맞는 적절한 환자에게 적절한 정보가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이오코리아 2006 기간 내 ‘제 3회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 국제 심포지엄’을 위해 방한한 스코틀랜드 최고의 당뇨병 연구자이자 던디 대학의 교수인 앤드류 모리스(Andrew D. Morris) 교수[사진]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치료 진행 초기부터 그 약의 효과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연구가 이미 스코틀랜드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

앤드류 모리스 교수에 따르면 이날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트랜스레셔널 메디슨(Translational Medicine)’은 개인마다 유전인자가 다르기 때문에 약물에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인다.

이를 이용해 혈액 샘플이나 X-Ray를 통해 심장질환, 암, 당뇨병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진행 상태나 약물 치료에 대한 반응을 초기부터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맞춤형 신약 플랫폼이다.

이로 인해 질병 치료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치료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특히 급증하고 있는 난치병인 당뇨병을 비롯, 암 등을 치료하는 데 있어 트랜스레셔널 메디슨을 이용할 수 있다.

즉, 새로운 치료제의 완전한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새로운 과정을 적용하여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앤드류 모리스 교수는 신약 개발에 있어 새로운 성분 5000개 중에 단 1가지만 승인을 받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약개발에서 출시까지 약 8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 그리고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후기 단계에서의 실패율이 20%이상이라는 점을 예로 들며 '트랜스레셔널 메디슨'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트랜스레셔널 메디슨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값비싼 임상 단계의 규모와 횟수를 줄여 이에 따른 신약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앤드류 모리스 박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500만명의 인구와 단일 민족 인구를 거느린 스코틀랜드가 통합적 방식으로 국제 트랜스레셔널 리서치를 위한 세계 수준의 연구 인프라 제공하는 적절한 환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스코틀랜드 생명과학연맹 의장이자 CXR 바이오사이언스 CEO인 탐 세퍼드(Tom Shepherd) 박사가 스코틀랜드가 바이오 강국이 된 원동력으로 대학연구, 정부지원, 금융 지원 등의 주요 요소를 꼽았다.

이외에도 현재 종근당, LG, 대웅제약과 신약개발 및 바이오 연구 파트너사인 스코티시 바이오메디컬사, 애버딘 대학, 그리고 합토젠(Haptogen) 등 10명 내외의 스코틀랜드 주요 대학 및 바이오 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한국과 스코틀랜드의 바이오 협력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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