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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병원계, 비정규직 문제 합의 등 주목
[ 2006년 09월 07일 21시 41분 ]
연이은 지부교섭 타결과 함께 지방의료원도 7일 잠정합의를 이끌어내면서 3년차 산별교섭도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 그 가운데 비정규직·여성·환자 등 약자보호에 대한 합의가 눈에 띈다.

보건의료노조 산하 대부분 병원 사업장에서 올해 교섭을 마무리 지으면서 비정규직 처우개선, 모성보호, 환자 서비스 강화 등 약자보호조항을 대폭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영남대의료원 등 일부 사업장에서는 막판 진통을 겪고 있으나 대부분 사업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별다른 진통 없이 임단협 교섭을 타결했다.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올 지부 임단협에서 대부분 병원 사업장 노사는 인력충원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인력문제를 주요하게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의료원 노사는 70명의 인력충원에 합의했으며, 이화의료원(목동병원)은 1년 이상 비정규직을 2007년 3월까지 정규직화하기로 했다.

충남대병원은 비정규직 임금인상률을 매년 정규직 인상률 이상으로 적용하고 3개월 이상 비정규직의 경우 정규직과 동일한 진료비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

원자력의학원의 경우 직접고용 비정규직에게 정규직과 동일한 경조금을 지급키로 합의했으며, 경희의료원의 경우 간접고용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선택진료비 및 영안실 이용료를 감면키로 했다.

또한 올 산별교섭 요구안 가운데 하나인 ‘모성보호 강화’와 관련한 합의도 줄을 이었다.

전남대병원 노사는 임신기간에 따라 최대 90일의 유산휴가를 부여하기로 했으며, 중앙대의료원과 보훈병원 등은 임산부의 야간근로를 전면 금지키로 했다.

이외에도 △환자·보호자를 위한 셔틀버스운행 △코인세탁기 설치 △휴게시설 확충 △무료주차제도 운영 △저소득층 무료진료사업 확대 등 환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 조항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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