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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야채 녹즙, 알쯔하이머 억제 도움
[ 2006년 09월 07일 21시 52분 ]
과일이나 채소 과즙을 섭취하는 것은 알쯔하이머 질병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의 한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미국 내슈빌 밴더빌트 대학교 퀴다이 박사 연구팀은 실험실과 동물 연구를 통해 정상적인 신진대사 후 분비되는 해로운 부산물인 활성산소종 (ROS : reactive oxygen species)의 높은 수치가 알쯔하이머 증상 발병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비료에 포함돼 있는 비타민과 폴리페놀은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어 활성 산소종을 무디게 하지만 조리과정에서 영양 성분들은 고갈된다. 반면 녹즙은 과일과 야채의 항산화 구성물질을 보존할 수 있게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과일과 야채 녹즙 소비와 알쯔하이머 질병의 위험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워싱턴에 거주하는 1만8,836명의 일본계 미국인들의 녹즙 소비량을 조사했으며 이들은 2001년까지 진행된 이 연구가 시작 될 당시인 1992-1994에 어떤 치매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일주일에 3회 이상 녹즙을 마시는 사람들은 1회 이하 녹즙을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 증상에 걸릴 확률이 4분의1 정도 수준이었다고 말하고 이러한 효과는 알쯔하이머 관련 유전자 변인을 지닌 사람들이거나 육체적으로 활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강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퀴사이 박사는 이 연구가 알쯔하이머 발병을 억제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어떤 종류의 과일과 야채 녹즙을 얼마 동안 섭취해야 치료 혜택이 주어지는지에 관한 후속 연구 진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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