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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새 병원 "과거 이미지 탈피" 빅5 진입 호기
[ 2006년 09월 08일 22시 05분 ]
개원 20개월째에 접어든 중앙대학교병원이 인근지역 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발 빠른 대처로 최고 의료기관 발돋움에 호기를 맞았다.
특히 병원주변 개선에 따른 새로운 인구 유입과 인근 아파트 단지의 본격적인 입주 시작, 지역 보건소와의 연계활동을 통해 환자 증가를 꾀하고 있다.
새 인구유입의 가장 큰 이유는 서울 도심의 마지막 달동네인 서울 관악구 난곡지구가 1995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뒤 11년 만에 고급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아울러 병원 옆 난상으로 운영되던 흑석동 재래시장에 초고층의 주상복합건물 단지가 들어서는 등 ‘재래시정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발표돼 본격적인 개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관악구 신림7동 산 101번지 일원의 난곡지구에 건설된 총 3322가구(분양 2810가구, 임대 512가구)가 ‘휴먼시 아’ 브랜드를 갖고 지난달 30일 입주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구 53만명의 관악구의 대형병원은 보라매병원 한 곳 뿐으로 중앙대병원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와 편리한 교통 등에 따라 적지 않은 수혜가 전망된다.
주공은 이곳 단지 주변의 3.5㎞에 이르는 산책로, 피트니스센터, 동사무소, 파출 소, 유치원, 종교시설, 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강조, 주민 삶의 질을 높였다.
사실 중대병원은 작년 초 개원과 함께 입원환자 수는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율로 현재 500여 병상이 풀가동 되고 있지만, 외래환자는 하루 1500여명 수준으로 2000명 이상을 기준으로 건립된 병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역주민들의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오히려 ‘대형병원이 비싸다’는 인식이 팽배, 의원급 의료기관을 선호하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최신시설의 잘 꾸며진 병원’이 오히려 이 지역 환자유치에는 역효과라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였다.
인근 지역에 새 주민을 맞이한 중대병원이 지역주민 대상 홍보 및 의료서비스 활동이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중대병원은 오는 13일 관악구보건소가 주관하는 ‘건강 한마당’ 행사에 의료지원을 펼칠 예정며, 이어 오는 10월 중 열리는 동작구민 건강의 달 행사도 참여할 방침이다.
앞서 병원은 지난 7월부터 관악구 지역 주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이는 병원이 최초로 마련한 물리치료전용버스를 이용해 지역주민에게 물리치료 서비스와 병행, 무료 진료 및 건강상담을 제공해 큰 홍보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병상수 확충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가까이에 위치한 재래시장의 본격 개발과 대단지인 난곡 아파트의 입주 시작은 분명 호재”라며 “지역주민 대상 무료 의료서비스 활동 등을 통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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