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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로 장기적출…그런 의사들의 느낌은?
[ 2006년 09월 08일 22시 24분 ]
중국의 불법 장기적출 문제가 국내에서도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불법 장기적출 실태를 고발하는 3D 에니메이션 뮤직비디오가 네티즌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는 불법 장기적출에 참여하는 의사의 고뇌와 적극적인 신고를 권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국내 의사들에게도 큰 반향이 일고 있다.

'바람속으로 사라져간 고귀한 영혼들'이란 제목의 이 뮤직비디오는 "중국 비밀수용소에서 산채로 장기를 적출 당해 사망한 파룬궁 수련생들을 추모하며"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불법 장기적출이 이뤄지는 한 비밀수용소 전경이 나오고 곧바로 파룬궁 수련생으로 보이는 수감자가 관리요원들의 폭력으로 쓰러지는 모습이 비춰진다.
쓰러졌던 파룬궁 수련생은 손 발이 묶인채로 수술대 위에 놓여있고 발버둥치는 수감자의 모습을 보며 당혹스러워 하는 의사의 모습이 보인다.

고뇌에 빠진 의사의 심정은 "메스를 움켜쥔 두 손 부들부들 떨리고 마스크 속 감춰진 입 아무 말 없구나~"라는 노랫말에서도 잘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협박에 결국 이 의사는 불법 장기적출에 참여하게 된다.

칼을 한번 긋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피로 얼룩져 버리고 한번 발을 내딛자 끝없는 죄업의 구덩이 속으로 떨어져 가네...♪"

뮤직비디오는 공포에 질린 수감자와 죄책감으로 가득찬 의사의 얼굴을 오버랩으로 처리하며 불법 장기적출의 잔혹함을 고발했다.

이 의사는 수술 후 밀려오는 죄채감으로 괴로워하고 결국 언론에 이 사실을 제보하며 뮤직비디오는 막을 내린다.

불가피한 이유로 불법 장기적출에 참여한 의사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결말로, 뮤직비디오에서는 자막을 통해 또 한번 의사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현재 중국대륙에서는 수 많은 파룬궁 수련생들의 장기가 산채로 적출되고 시체는 소각되는 잔혹한 참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집단학살을 중단시키기 데에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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