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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노인환자 '줄고' 중년환자 '늘고'
[ 2006년 09월 10일 10시 24분 ]
대표적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의 수술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19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백내장 수술 환자 4만9750명을 분석한 결과 80∼90대의 백내장 수술은 점차 줄어들었다.

반면 비교적 젊은 연령대인 40∼50대의 백내장 수술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96년 전체의 13.1%였던 50대 백내장 수술 환자는 해마다 꾸준한 증가해 2005년에는 16.1%로 나타났다.

또 40대의 백내장도 1996년에는 7.4%였으나 2000년 8.7%, 2003년 9.2%를 차지하며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반면 80대 백내장 수술 환자는 1996년 17.1%에 달했으나 해마다 수치가 감소하며 2005년에는 9.7%를 기록했다.

90세 이상의 환자 비율도 1996년 1.9%에서 2005년 0.2%를 차지하며 감소세를 보였다.

백내장의 주요 수술 연령대는 60∼70대로 해마다 전체 환자의 60%이상을 차지했으며, 60대는 비교적 증가세를 70대에서는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백내장의 수술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것은 검진 기술의 발달과 병원 방문률의 증가로 예전보다 진단 시기가 빨라졌고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이해가 높아져 젊을때 수술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안과병원 김병엽 교수는 "외부 활동 증가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컴퓨터 등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눈을 혹사하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내장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는 경우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외출시에는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나 선캡을 항시 사용하고 정기적인 안과검진으로 눈 상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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