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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늘고 '의료기기산업 R&D투자' 기업 줄어
[ 2006년 09월 10일 21시 40분 ]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의 높은 의지와는 달리 기업차원의 투자는 줄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 연구사업관리본부의 ‘의료기기산업 연구개발 자원 현황’에 따르면 의료기기산업의 2004년도 연구개발비 재원의 총규모는 전년대비 1.14% 감소한 639억원였다.

연구개발비 639억원의 세부항목별로는 기업들의 자체부담 감소가 40억원에 달했으며, 외국재원은 2억원 줄었다. 반면 정부재원은 37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부문에 있어서는 민간지출이 전년대비 26억원 증가했으며, 자체사용도 14억이 늘었다. 반면 정부지출은 전년대비 45억원이 감소했으며, 공공지출은 2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자체사용연구비의 비목별 분포는 경상연구비가 전년대비 2.2포인트 감소한 88.7%를 차지했고, 자본지출이 11.3%였다.

경상연구비는 인건비가 전체 자체사용연구비의 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원재료비 25%, 교육훈련비 1% 순였다.

자본지출의 세부 비목별로는 기계장치가 전체 자체사용연구비의 6%, 토지건물 및 컴퓨터소프트웨어가 각각 2%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체사용연구비의 단계별 분포를 살펴보면 개발단계가 전년보다 4포인트 감소했지만 7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응용단계가 2포인트 증가한 16%였으며 기초단계는 2포인트 감소한 6%인 것으로 조사돼 대부분의 연구가 개발단계에 집중되고 있었다.

지난 2004년도 의료기기산업은 신제품에 대한 투자는 감소하고, 기존제품개선 노력에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자체사용연구비의 사용용도별 분포는 신제품개발이 전년보다 5.8포인트 감소한 58%를 차지했다.

기존제품개선 및 신공정개발은 각각 2.9포인트가 감소해 28%, 7%로 조사됐으며, 기존공정개선은 전년과 비슷한 7%로 확인됐다.

한편 의료기기산업의 연도별 연구개발비는 지난 2001년 440억원, 2002년도 453억원, 2003년도에 557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지만 2004년도에는 전년도보다 적은 555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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