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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연구팀 "복부비만, 고혈압의 원인"
[ 2006년 09월 10일 21시 19분 ]
중년의 과체중인 사람들, 특히 복부 비만인 사람들이 고혈압 위험 요인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誌를 통해 발표됐다.

타이완 양밍(Yang-Ming) 국립의과대학의 첸 박사는 지난 10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허리 둘레가 늘어난 사람들의 혈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 기간 동안 비만 증세를 보인 젊은 층의 남성과 여성 역시 고혈압 진단을 받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상반신 복부 비만인 사람들이 엉덩이나 허벅지 등 하체 비만인 사람들에 비해 심장 질환과 2형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말하고 일반적으로 비만은 고혈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첸 박사는 이번 연구는 복부 비만이 혈압이나 체중과 같은 다른 요인과 관계 없이 장차 고혈압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설명한 첫 번째 연구 사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를 위해 첸 박사 연구팀은 30대 2,377명의 남성과 여성들을 최장 10년 동안 연구 했으며 이들 중 25%가 고혈압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비교적 건강한 30~43세 남성 그룹에서 복부 비만일수록 혈압이 높아지는 점이 발견됐다.

복부 비만은 종종 신진대사 증후군의 원인일 수 있으며 복부 콜레스테롤 수치와 더불어 고혈압, 인슐린 저항, 2형 당뇨병 등의 원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전체적인 비만 현상을 비롯, 복부 비만을 중점적으로 억제해야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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