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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市, 구급차에 '화상응급의료 지도시스템'
[ 2006년 09월 12일 03시 31분 ]
긴급 의료상황에서 환자의 상태를 동영상으로 전송해 전문의의 응급처치 지도를 가능케 하는 원격 화상응급의료 지도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75억원의 예산이 소요, 내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서울시내 모든 구급차에 원격 화상응급의료 지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원격 화상응급의료 지도시스템은 긴급한 응급의료 상황을 구급지도의사와 현장의 구급대원간 환자 증상을 동영상으로 전송, 전문의가 응급처치 지도를 실시해 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한 것.

2007년도부터 도입될 이번 시스템은 출동중인 구급차와 의료지도실간 환자 신체상황을 영상 및 환자 생체징후-혈압, 산소포화도, 맥박, 심호흡, 심전도, 체온 등 데이터로 화상 정보교환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구급 지도의사가 신체 상황을 화상으로 진단,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시스템으로 내년도 4곳을 대상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까지 115개 구급차에 도입될 계획이다.

현재 서울에서 115개대 732명의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전문의에 의한 응급의료지도가 무선망(구두)에 의한 판단으로 응급처치를 함에 따라 전문적 응급의료지도가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또한 교통지체 등으로 신속하게 병원이송이 안되는 현장 상황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획기적인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현재 종합방재센타에 상주하고 있는 구급 전문의와 현장의 구급대원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응급처치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급성질환(60%) 및 사고부상(24%) 환자에 대한 신속, 정확한 정보전달 및 응급의료판단이 절실, 이번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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