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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제가 폭력성 높인다?
[ 2006년 09월 13일 04시 16분 ]
최근 시판 중인 우울증 치료제가 일부 복용자들에게 폭력성을 유발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그 결과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우울증 치료제 팍실(Paxil)은 파로세틴(Paroxetine)으로도 불리는 세라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이다. 연구진은 위약 복용 그룹에 비해 이 약을 복용한 사람들로부터 소위 ‘증오 범죄(hostility event)’라고 불리는 행동이 2배 정도 많이 발견 됐다고 밝혔다.

영국 Cardiff Univ.의 David Healy 와 David Menkes박사는 이 치료제를 복용한 십대들의 자살 위험 요인이 더 많다는 이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SSRI 복용자들 사이에서 폭력적인 위험 요인이 나타나는 정도를 다양한 정보를 통해 연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 의회에서 제시된 파로세틴에 관한 연구 데이터와 현재 법적 소송 중인 사례들, 그리고 1,374명의 환자들이 보낸 전자 메일 등을 연구 자료에 포함시켰다.

그 결과 팍실을 복용한 9,219명중 60명 (0.65%)으로부터 ‘중오 범죄’ 사례가 발견됐고 이는 위약을 복용한 6,455명중 20명 (0.31%)의 증오 범죄 발생과 비교됐다.

연구진은 “이 우울증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는 모든 나라에서 법학자와 심리학자들에 의한 면밀한 조사 활동이 더욱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2004년 FDA는 SSRI 복용으로 인해 10대들과 어린이들의 자살위험 요인이 높아 질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강한 경고문 조치를 취했으며 약을 복용한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어른들의 면밀한 관찰이 요구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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