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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이어 뇌졸중 質(질) 평가 초미 관심
[ 2006년 09월 14일 21시 33분 ]
내년 8월경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의 뇌졸중 진료의 질 평가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 지난번 허혈성심장질환 진료의 질 평가에 이어 또 한차례 대형병원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앙평가위원회에서 올 급여적정성 평가항목에 뇌졸중을 새로 추가함에 따라, 뇌졸중 진료의 질적 수준을 평가할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우선 심평원은 내달 뇌졸중 치료 청구건수가 발생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표 작성지침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조사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어 취합된 자료들에 대한 신뢰도를 체크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면서, 내년 8월경에는 최종 평가결과를 도출해 낼 계획이다.
현재 뇌졸중 청구건수가 발생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약 290여개에 달하지만, 일정건수 이상 실시 등 평가대상 선별기준에 따라 기관 선별작업을 마치면 평가대상 기관수는 약 250여곳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뇌졸중은 2003년 EDI청구건 기준으로 뇌졸중 발생환자의 약 15.4%가 사망할 정도로 사망율이 높은 질환이며, 유병률 또한 총 인구 10만명당 305명에 이른다.
유형별로는 비출혈성(뇌경색)이 57.6%이며, 출혈성(거미막밑 출혈, 뇌내출혈, 기타 비외상성 머리내 출혈)이 24.3%로 비출혈성이 출혈성에 비해 2.4배 높다.
뇌졸중으로 인해 발생된 진료비도 입원건 기준으로 3633억원에 달하며, 건당 진료비는 약 250만원으로 전체 입원건의 건당진료비 68만원보다 약 3.7배에 달한다.
특히 뇌졸중 발생 환자들의 연내 사망율은 출혈성뇌졸중 사망율이 25.6%로 뇌경색증 사망율 12.7%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병원내 사망기간은 입원후 30일 이내 사망이 차지하는 비중이 83.0%일 정도로 응급질환에 속한다.
이에 심평원은 뇌졸중 진료의 질 평가를 위해 평가지표들을 이미 개발한 상태.
주요 평가지표에는 입원초기 환자사정 관리가 얼마나 충실했는지, 초기진단과 치료 및 퇴원시 2차 예방을 위한 치료가 적절히 이뤄졌는가를 평가하는 진료과정과 관련된 11개 지표들이 있다.
또 환자의 입원기간, 입원중 욕창관리가 잘 됐는지 등 진료결과와 관련된 지표 3가지 등 총 18가지 지표를 선정했으나, 뇌졸중 사망율은 이번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관련, 심평원 평가실 김재선 부장은 "허혈성 뇌졸중 사망률은 환자의 위험요인을 보정한 상태에서 평가가 이뤄져야 하므로 환자의 중증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록이 아직까지 표준화 돼 있지 않은 상황을 고려, 이번 평가에서는 제외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심평원은 환자 중증도를 보정할 수 있는 모형개발 작업을 끝내고 추후에는 기관별 뇌졸중 사망률 평가도 내릴 예정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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