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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약 개발 능력이 제약사 성장 담보"
[ 2006년 09월 14일 03시 16분 ]
한미FTA, 포지티브 리스트 등 제약 산업이 구조적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정책적 이슈가 등장하는 가운데 이제는 제네릭이 아닌 오리지널 제품 생산 능력이 향후 성장을 담보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미FTA 협상 등 향후 제약산업은 혁신신약을 위시한 오리지널제품의 영향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자체적인 신약개발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리지널제품 비중이 높은 업체가 유리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이어 “동아제약의 예를 들며 독자개발 신약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향후 시장 지배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동아제약은 독자 개발한 신약인 위염치료제 ‘스티렌’이 2003년 6월 발매이후 크게 성공해 올해 총 410억원의 매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05년 발기부전치료제, 2006년 불임치료제, 2007년 아토피치료제 등 독자개발 신약의 상품화가 잇달아 예정돼 있다.

조 연구원은 “향후 독자개발 신약의 성공으로 업계 최고의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생명과학도 팩티브를 비롯 각종 신약 파이프라인들이 즐비해 향후 그 가치가 주목된다는 것.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LG생명과학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미 출시된 팩티브와 국내 승인이 임박한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sr-hGH)이외에 B형간염 치료제 LB80380과 간질환 치료제인 LB84451, 바이오제네릭, 혼합백신 등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대기중”이라고 설명했다.

황호성 연구원은 “미국 및 유럽을 비롯한 해외 의약품시장에서의 판매를 목적으로 신약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즉, 해외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R&D에 집중 투자한 회사측의 전략이 최근의 불확실한 정책적 상황과 맞물려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황 연구원은 “신약개발 프로젝트들이 상업화를 통해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개발 과정에서 파생되는 기술 수출, 새로운 임상 단계 진입 등은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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