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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파마시아코리아'
[ 2006년 09월 15일 03시 30분 ]
쎄레브렉스 등 대형 품목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파마시아코리아가 조만간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식약청은 14일 파마시아코리아가 쎄레브렉스를 비롯한 22개의 제품의 수입품목허가를 자진취하한다고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기존에 파마시아코리아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됐던 모든 제품은 화이자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게 됐다.

또한 파마시아는 나머지 제품에 대해서도 조만간 허가를 취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파마시아는 2000년 4월 3일 파마시아앤드업존(Pharmacia & Upjohn)이 몬샌토컴퍼니(Monsanto Company)와 합병하면서 설립된 스웨덴 회사로 2000년대 화이자의 대대적인 인수합병작업의 일환으로 화이자에 편입됐었다.

하지만 쎄레브렉스, 디트루시톨 등 대다수 품목은 법인 절차가 최종 마무리 되지 않아 2003년 합병 발표 이후에도 명목상으로는 파마시아 코리아 소속으로 남아 있었던 것.

이와 관련 화이자 관계자는 “2003년부터 추진됐던 파마시아코리아와의 법인통합이 최종 마무리돼 파마시아코리아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던 제품들이 대부분 화이자 이름을 달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이밖에 노바스크의 국내생산을 중단한다고 식약청에 최종 통보했다.

이는 한국화이자의 국내 공장 철수 조치에 따른 것으로, 향후 국내에는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화이자 관계자는 “중국공장은 노바스크 공장 가운데 가장 최근에 지어졌고 최근 전 세계 노바스크 생산 공장 중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와는 달리 기존의 노바스크보다 우수한 제품으로 환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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