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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감사보고서는 장동익 회장의 살생부?
[ 2006년 09월 15일 22시 15분 ]
대한의사협회 제34대 집행부가 출발한 이후 그동안 수많은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실시된 수시 감사가 우여곡절 끝에 종료됐다.  

특별감사 보고서 내용이 장동익 의협 회장에 대한 살생부로 알려지면서 불신임 카드가 본격화될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15일 "의협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사가 종료됐음에도 현재까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후속 조치에 제대로 된 마침표를 찍지 못한다면 회원들의 의구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뼈대다.

전공의협은 "아울러 의료계는 구심점을 찾지 못한 채 분열을 거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공의협은 지난 9일 모든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전 의협 회원을 대상으로 감사보고서를 전면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감사 결과에 대한 보고 및 이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1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의협 사석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감사 결과 발표에 앞서 전공의협은 15일 "몇 달간 혼란과 분열의 움직임 속에서 진실을 호소하면서도 후배 의사로서 안타까움과 걱정을 늘 안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공의협은 "몇몇 배후나 특정 배후 세력이 전공의협을 움직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나 이 같은 걱정과 우려를 우리에 대한 관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금까지 전공의협의 이름으로 공식적인 문제를 제기해왔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었다는 게 전언이다.

특히 "이번 수시감사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말없는 다수의 회원들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사실과 다른 공언들 속에서 피해를 본 전공의 회원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공의협 관계자는 "감사 결과에서 마땅히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의협 회장 불신임안이 임총에 부의돼 이번 논란의 종지부를 찍기를 바란다"고 말해 강경한 입장을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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