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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익 회장 불신임, 공은 임총서 판가름"
[ 2006년 09월 16일 11시 18분 ]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의 불신임 문제가 공론화되고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의협 대의원 운영위회회가 최근 장 회장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사태와 관련, 가능한 빨리 임시총회를 열기로 한 것.

대의원 운영위원회는 16일 24명의 위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감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임총을 여는데 반대한 위원은 이 중 2명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 총회 안건은 감사 결과에 따른 회장 불신임 건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개최 시기는 의장단에 유임됐다.

이에 따라 운영위는 각 대의원들에게 감사결과를 서면 보고하고 상정 유무를 파악하기로 했다. 또 감사 결과는 의협신문과 의협 홈페이지(플라자) 등을 통해 전면 공개, 회원들에게도 알린다는 계획이다.

회장 불신임 건으로 임시 대의원 총회가 열리려면 재적 대의원의 1/3이 발의해야 한다.

운영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는 감사 결과에서 밝혀진 장 회장의 ‘거짓말’, 즉 부도덕성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운영위원은 “사건이 터진 뒤 장 회장의 행보는 회원들을 어우르고 단합을 유도, 고개를 숙이기 보다는 회원위에 군림하는 듯 한 모습”이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편, 사퇴 위기와 함께 장동익 회장은 형사고발까지 당할 처지에 놓일 것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원보 감사는 “공금횡령 등 부분은 형사고발 조치 사항”이라면서 “법적 절차에 들어가기 전 장동익 회장은 미리 사퇴하라”고 강한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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