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인요한 박사가 순천시민의 날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5일 전남 순천시는 제12회 순천시민의 상 수상자로 사회복지부문의 인요한(47.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 박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 박사는 선교사 집안으로 순천에서 4대째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984년 4월 부친인 인휴 선교사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보상금으로 한국형 앰뷸런스를 제작해 순천소방서에 기증하는 등 119응급구조체계의 산파역이 됐다.
또 매곡동에 결핵진료소와 재활원을 설립해 결핵퇴치 운동에 앞장섰으며, 북한동포 돕기를 위한 유진 벨 재단을 설립, 400억원이 넘는 모금액으로 북한 결핵환자 퇴치 운동을 벌여 이 공로로 정부로부터 올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 8월 기관, 단체장으로부터 지역개발, 산업경제, 사회복지, 문화홍보, 교육과학, 체육진흥, 공공복리 등 7개 부문에 대해 시민의상 수상자 추천을 받았으며, 5개 부문에 10명의 후보자가 접수돼 지난 9월 12일 추진위원회를 거쳐 인요한 박사를 사회복지부문 시민의 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나머지 4개 부문에서는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인요한 박사는 오는 10월 15일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영예로운 시민의 상을 수여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