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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의료기기, 남미 지역에서 위상 높다"
[ 2006년 09월 17일 11시 12분 ]
한 의료기기 국제 전시회에서 참가하지도 않은 국내업체의 제품들이 전시되는 등 한국산 의료기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최경미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은 지난 7일부터 3일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Costa Salguero) 전시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국제 의료기기 및 기술전시회(EXPO MEDICAL 2006)를 참관했다.

그는 올 10월 방문하는 강원도 중남미 전략시개단 중 의료기기 업체를 위한 바이어 발굴과 11월 원주에서 개최되는 World Medical Plaza 바이어 유치를 겸해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기업은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았으나,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의료장비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현지 수입상이 한국산 의료장비를 소개한 것.
 
이번 ‘EXPO MEDICAL 2006’의 참가업체는 외국업체 29개사를 비롯해 170개로 지난해보다 16.4% 증가했다.

최근 중남미 시장진출에 전력중인 중국업체의 참가가 이 전시회에서도 두드러져 중국에서는 11개 업체가 참가, 외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부스를 설치했다.

아울러 미국은 9개 업체가 참가했고 인도도 4개사가 참석한데 이어 칠레, 인도, 폴란드, 네덜란드 등은 대사관이나 무역진흥기관이 홍보부스로 참가해 자국의 의료산업에 대해 홍보하고 카탈로그를 배포했다.
 
전시 개최규모는 지난해 7450m²에서 8500m²로 확대됐으며, 1만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4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진단기기, 수술용 의료기기, 의료용 가구, 주사기 및 기타 의료 소모품 등이 출품됐고, 의료전문 회의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그는 “이 전시회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품목은 환자감시용 모니터, 병원용 침대, 휠체어, 물리치료기구”였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아르헨티나 경제 활성화에 힘입어 병원시설 및 장비 관련 수요가 높아 가고 있는 현실을 보여 주는 기회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의료용품 수요 증가에 비해 자체 공급능력이 부족한 중남미지역 시장 진출을 원하는 업체는 반드시 참가해야 할 전시회 중 하나”로 평가했다.

특히 그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르헨티나 의료장비 및 서비스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도 이 전시회가 아르헨티나 시장 진입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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