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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이후 공중보건의사 어디서 구하나
[ 2006년 09월 18일 02시 51분 ]
의학전문대학원의 도입으로 공중보건의 숫자가 급감해 농어촌 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보건인력 배치 적정성 평가 및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공중보건의 숫자가 2013년에는 1000명 미만으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말 현재 공중보건의 현황에서 의과 3393명, 치과 1121명이 근무하고 매년 700여명이 군의관으로 가는 것을 감안하면 농어촌지역에 근무할 공중보건의가 전무해 공중보건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

2005년 말 의학전문대학원제도 시행 계획에 의하면 2009년도까지 예상 정원의 47%를 전문대학원제도에 의해 선발할 예정이다.

2005년 기준으로 의학전문대학원을 시행한 4개 대학의 본과 1학년 신입생 중 공중보건의 자원의 대상이 되는 병역미필 남자의 비중은 11%에 불과한 반면 의예과를 통한 본과 1학년 중 병역미필 남자는 60%를 차지했다.

이는 곧 공보의 대상이 되는 병역미필자가 줄어들어 전문대학원 정원 확대가 공보의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

김 의원은 “2008년부터 공중보건의사의 배출이 급격히 감소해 2011년에는 공중보건의가 거의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어촌지역의 의료인력확보를 위한 장기적인 정책과 예산확보가 필요하며 물적인프라확충에 치중하고 있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인적인프라확보를 위한 사업예산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중보건의는 2003년에 4657명, 2004년 5517명, 2005년에 518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05년 말 기준 보건소 1135명(21.7%), 보건지소 2539명(49%), 국공립병원 382명(7.5%) 등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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