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인한 사망이 국내 사인 중 가장 높은 가운데 암 질환 중에서도 최근 10년새 폐암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폐암, 대장암, 전립샘암, 췌장암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증가한 반면, 위암, 자궁암 등의 사망률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2005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는 총 24만5000명으로 하루 평균 67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원인별로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의 26.7%인 6만5000명으로 22년째 1위를 차지했고, 중풍 등 뇌혈관질환(12.7%·3만1000명),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7.9%·1만9000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암 사망률은 지난 1995년 110.8명에서 지난해 134.5명으로 23.7명(21.4%)이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암으로 인한 사망률 134.5명을 암 종류별로 보면 폐암(28.4명), 위암(22.6명), 간암(22.5명), 대장암(12.5명) 순으로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암 사망률이 169.5명으로 폐암(41.6명), 간암(33.8명), 위암(29.4명) 순으로 기록됐고, 암 사망률이 99.3명이었던 여자는 위암(15.7명), 폐암(15.0명), 간암(11.2명)의 순으로 높았다.
특히 사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은 폐암으로 9.5명이나 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암은 오히려 3.9명이 줄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종류별 증가 순위는 폐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샘암 순이었고, 위암, 자궁암 순으로 감소했다.
이와관련, 세브란스병원 암센터 김귀언 소장은 "폐암의 증가는 흡연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소년 흡연이 심각한 문제"라고 해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