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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직원인데요" 병∙의원 정보유출 주의보
[ 2006년 09월 18일 12시 22분 ]
최근 건강보험공단 직원을 사칭해 요양기관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개인정보를 악용하는 사례가 빈발, 일선 병∙의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채권 추심업체에서 공단 직원을 사칭해 특정 병∙의원에 전화를 걸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공단 홈페이지 시스템 장애 발생으로 요양기관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이상이 없는지 확인 차 전화했다"며 병∙의원들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요양기관회원으로부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얻어낸 뒤에는 이를 이용해 건강보험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악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특정 채권추심업체가 도용한 요양기관회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수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확보, 정보유출 위험이 심각한 상태다.

이에 따라 공단은 각 의료기관에 공단 직원 사칭 사례 발생을 알리고 홈페이지 아이디 및 비밀번호 유출 방지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단은 이 공문에서 "건보공단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요양기관회원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경우가 없다"며 "병의원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공단 직원을 사칭하는 경우 먼저 의심을 해 봐야 한다"며 "전화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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