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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면 관절염 발생 위험 두배 높다"
[ 2006년 09월 19일 07시 49분 ]
퇴행성 관절염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10명 중 7명이 정상체중 범위 보다 더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비만’이 퇴행성 관절염의 중요한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김태균 교수팀은 최근 수술을 받은 640명의 관절염 환자의 체질량지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67.0%가 정상체중을 초과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연령대의 일반인에서는 40.6%만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조사된 것과 비교한다면 1.7배나 높은 수치다.

김태균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는 퇴행성 관절염 발생에 비만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말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비만은 고혈압, 당뇨,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무릎 관절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그야말로 만병의 근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640명의 환자 중 남성 32명, 여성 608명으로 대부분(95%)의 환자 여자였으며 남자환자의 평균연령은 72.6세, 여자 환자는 68.5세로 남자 환자들이 좀 더 고령이었다.

또 인공관절 수술 환자의 89%가 60세 이상이었다. 체질량지수(BMI)는 여자환자 평균 26.5, 남자 환자 평균 25.3로 여자환자에게서 체질량 지수가 더 크게 나타났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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