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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수련환경 개선 위한 별동대 결성
[ 2006년 09월 20일 11시 00분 ]
얼마전 전공의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수들이 협의기구를 결성한데 이어 이번엔 병원협회에서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해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지난 19일 소회의실에서 전공의 수련교육위원회를 열어 수련환경 변화에 따른 제도개선 문제 등을 다룰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한 위원회는 필요할 경우 별도의 태크스포스팀(TFT)를 가동시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소위원회는 앞으로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외국 사례조사와 수련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의 내실화,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을 폭넓게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또 수련환경개선소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도모키로 했다.

제도개선소위원장에는 서울대병원 이정렬 교수를, 수련환경개선소위원장에는 삼성서울병원 김호중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수련교육위원회는 이와 함께 전공의 수련제도 및 환경개선 관련 정책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공의 적정근무 지침 준수 등의 내용을 포함, 수련환경 및 제도 등에 관한 전공의의 의견을 조사키로 했다.

병원협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7월 전공의노조 발족에 이어 최근 전국병원수련교육자협의회 창립과 시기가 맞물리면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즉, 전공의들이 법적 구속력을 갖는 노조를 결성함에 따라 마음이 급해진 병원 측에서 나름의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병원수련교육자협의회의 경우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전공의 수련 및 처우 등에 관한 정보교환, 교정 등의 활동을 목적으로 전국 수련병원 교육수련부장들이 모인 단체.

특히 협의회는 앞서 출범한 전공의 노조에 대응할 마땅한 사용자측 단체가 없는 현 상황에서 노사간 원만한 교섭을 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전공의협의회 한 관계자는 "우리는 병원협회가 각 병원들의 교섭권을 위임받아 중앙조직과 직접 교섭을 진행할 수 있는 교섭단체를 구성해 주길 원하고 있다"며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TFT 등은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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