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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조기진단시 10명 중 9명은 완치"
[ 2006년 09월 28일 02시 43분 ]
다른 암과는 달리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유방암.
때문에 유방암 환자들은 암 수술 후 재발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그러나유방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제의 발달로 유방암 완치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유방암은 이제 더 이상 사형선고가 아니며, 환자의 생활 습관 및 치료 방법에 따라 완치율도 크게 달라진다는 의미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와 한국유방암학회는 28일 “1993년부터 2002년까지 10년 동안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46,355명을 추적 조사해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5년 상대생존율은 83.5%, 10년 생존율은 76.6%로 나타나 유방암 환자 10명중 8명은 완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암으로 처음 진단받은 때를 기준으로 최초 진단 당시의 병기별 5년 생존율은 1기 98.2%, 2기 91.7%, 3기 68.2%, 4기 30.5%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간 10년 중 전반기 5년(1993년~1997년) 생존율은 79.6%, 후반기 5년(1998년~2002년)의 경우는 86.3%로 약 6% 증가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진 것은 조기에 진단받은 유방암 환자의 비율이 증가한 것과 국내 치료 기술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와 유방암 학회측은 검진을 통한 유방암 조기발견과 치료기술의 향상으로 우리나라 유방암 생존율은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방암 수술 방법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분야에서도 꾸준히 치료 방법이 발전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한결같은 목소리다.
특히 항호르몬 치료제나 특정 분자구조를 차단하는 표적치료제 등 새로운 약물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고, 다양한 치료제들이 유방암 수술 후 보조치료로 쓰이게 됨으로써 앞으로 유방암 생존률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지속적인 유방암 홍보와 보건복지부의 국가암조기검진사업에 힘입어 유방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지도가 향상됐다”고 자평하며 “암 조기검진을 통한 유방암 조기진단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면 환자 10명 중 9명이 완치 가능하나 진단이 늦어질 경우에는 완치 가능성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유방암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국가암조기검진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국내 의료진의 유방암 치료에 대한 선진화 등을 통해 생존율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 암환자 비율의 증가와 국내 의료진의 유방암 치료에 대한 선진치료기술들이 향후 유방암 생존율의 지속적 향상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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