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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道 수원병원, 장애인 치과진료소 개원
[ 2006년 09월 21일 09시 28분 ]
경기도립의료원은 수원병원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중증장애인 치과진료소’를 개원, 오늘(2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경기도립의료원은 21일 "이번 진료소 개원으로 경기도민 중 장애인 1-4급 환자는 보철에 대해 본인부담금의 30%까지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는 32만명의 장애인이 있고, 이중 6만4천여명이 치과적 치료의 어려움에 노출돼 있지만 전문치과를 찾기 힘든 실정이다.
그동안 장애인 치과진료가 가능한 곳은 서울시만 해도 일부 국공립병원, 대학병원, 보건소 등 15 곳에서 한정된 시간에만 해 왔다.
지난해 서울시립장애인 치과가 개원했지만, 수요에 비해 수용도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이들의 진료를 담당하게 되어 경기도내 장애인들에게 치과진료의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지체,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로 인해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장애인들은 스스로 이를 닦고 관리하는 것이 무리여서 각종 구강 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더우기 환자가 진료에 협조를 할 수 없는 탓에 진료 시간도 일반 환자보다 평균 3배나 더 걸리고, 발달장애나 정신지체 요인 등이 있는 장애인에게는 특별히 보조인력이 필요한데도 차등수가가 적용되지 않아 진료에 대한 동기부여가 없었다.
게다가 전신 마취를 해야만 진료가 가능한 경우도 많을 만큼 위험성도 높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선입견으로 다른 환자들이 싫어하지는 않을까 병원 이미지 또한 염려스러운 부분이다.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박찬병 원장은 “경기도립의료원 중증장애인 치과진료소가 개원하여 장애인들도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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