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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産(산)·學(학), 협력 기반구축 교두보 마련
[ 2006년 09월 22일 21시 37분 ]
보건의료의 체계적인 발전과 병원경영에 있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는 인재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 병원계의 산학협력 기반구축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는 22일 오후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협회 내 단체로 병원산학협력원(이하 협력원) 개원 기념세미나를 가졌다.

협력원은 앞으로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는 학계에서 현장중심적인 새로운 교육체계를 개발하고, 이를 의료기관의 경영에 직결될 수 있도록 하는 중개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연구 프로젝트 수행 및 시사성있는 정책개발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의 경영컨설팅 및 경영진단 지원, 병원경영분야 인재양성,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벌이게 된다.

협력원은 이를위해 신지식개발실과 산학협력실이란 직제를 마련, 유형을 갖춘 단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정관리자협회는 이날 회장단 회의를 소집, 협력원 임원도 선임했다. 협력원 원장은 협회 임배만 회장이 겸직하며, 부원장은 윤인희 사무국장과 김영훈 교수(을지의대 병원행정학과)가 각각 선임됐다.

운영위원회는 이들 임원 3명 외에 김태웅, 박영익, 송영채, 이해종, 이용균, 김광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협력원 개원기념 세미나에서 을지의대 김영훈 교수는 병원산학협력의 걸림돌로 크게 두가지를 지적했다.

우선 홀로서기에 익숙한 교수들과 병원간부 역할을 꼽았고, 두 번째로 산학협력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스템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김 교수는 산학공동으로 표준 교육교재 개발이 산학협력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김익화 전략본부장도 "병원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학계가 유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협력원이 가교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며 "학계는 학제와 커리큘럼을 산학 공동연구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해종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도 학계와 병원산업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협력원이 나아갈 길은 학생실습 등 산학간 Need를 파악, 그 중개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시원 진행근 사무총장도 이날 토론자로 참석, 협력원과는 밀접한 관련이 없지만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 관리에 대한 소견을 밝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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