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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불만족한 의사, 진료 질(質) 떨어져"
[ 2006년 09월 22일 21시 39분 ]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병원에서 산재 환자들의 치료 및 재활을 담당하고 있는 의사들이 앞으로 한 차원 높은 대접을 받을 전망이다.

산재의료관리원 최병훈 이사장[사진]은 22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의사들이 성심껏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의 이 같은 의지는 우수한 의료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과감한 투자로 상질의 의료진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표현으로 풀이된다.

실제 현재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전국 9개 병원은 원활한 의사인력 확보를 위해 대학병원과 모자병원 체결로 인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부분의 의사들이 개원에 뜻을 두거나 봉직의 생활을 하더라도 대형병원 선호도가 높아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병원들이 의료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하지만 최병훈 이사장은 의사들의 확실한 처우개선을 통해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병원을 의사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우선 의료진들이 최신지견을 습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각종 의학 관련 세미나와 학회 참석할 수 있는 길을 터준다는 계획이다.

또 필요할 경우 해외연수까지 지원, 보다 상질의 의술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다.

특히 진료과별 성격에 따른 성과측정으로 성과급 제도를 확대 실시해 의사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최병훈 이사장은 "의사들도 일할 맛 나는 일터가 필요하다"며 "조직에 대한 만족도는 곧 환자의 의료 서비스 질로 표출되는 만큼 내부 만족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재관리의료원은 의사들의 해외연수나 성과급 제도 도입을 위해 정부차원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위한 법제정을 추진중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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