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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변신…"신약개발로 간판 바꾼다"
[ 2006년 09월 24일 21시 49분 ]
박카스로 유명한 동아제약이 전문의약품 전문회사로 화장을 고치고 있다.

90년대는 박카스 매출이 회사 전체매출의 40%에 이를 정도로 박카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박카스 매출의 감소와 전문의약품 분야의 강세로 인해 회사의 간판이 바뀌고 있는 것.

제약협회 자료에 따르면 박카스는 2004년까지는 전체 의약품 매출액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했지만 지난해에는 노바스크(화이자)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또한 최근 동부증권 리서치의 기업분석결과 올해 상반기에는 박카스 매출의 비중이 회사전체매출의 21%로 떨어졌고, 전문의약품은 42%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동아제약의 전문의약품 성장은 신약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쌍두마차가 이끌고 있다.

동아제약의 1호 신약 스티렌은 지난해에만 3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 발매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출시 6개월 만에 시장점유율 12.9%를 기록하며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가 삼분하고 있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태풍으로 떠올랐다.

특히 자이데나는 현재 미국에서 2상 임상시험 중이며 이르면 2008년부터 미국시장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돼 전망을 더욱 밝게 해주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기존에는 박카스라는 대형 품목 하나가 회사의 얼굴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전문의약품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게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해 회사 고유의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카스를 제외한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올해는 업계 최초로 연 매출액 6000억원을 넘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은 불임치료제 개량신약 고나도핀을 이달부터 발매해 전문의약품 분야의 성장에 채찍질을 가하고 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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