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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결핵발병 100만명당 1명이하"
[ 2006년 09월 26일 02시 47분 ]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결핵 발생 수준을 인구 100만명당 1명 이하로 낮출 것을 선언하고 PPM 사업 확대 및 다제내성결핵환자(MDR-TB) 치료 시범사업 실시 등을 골자로 한 ‘결핵퇴치 2030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 연간 결핵 신환자발생자는 3만5269명이며 결핵사망자 2948명으로 OECD 30개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결핵 신환자와 다제내성결핵환자의 발생이 증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20대와 노인층에서 결핵 환자가 많이 발생, 후진국 형태를 나타내고있다”며 이를 ‘위기’로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결핵퇴치 2030 계획’을 수립, 3단계에 걸친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1단계 사업은 결핵발생률을 인구 100만명당 2006년 390명에서 2010년 293명으로 낮추고(25%), 치료성공률도 2006년 67%에서 2010년 85%로 향상시키는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538억원 정도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PPM 사업의 단계적 확대 및 다제내성결핵환자 치료 시범사업 실시, 결핵환자 추구관리(DOTS)를 시행키로 했다.

PPM 사업은 결핵 치료를 담당하는 공공∙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PPM 사업은 오는 2007년부터 결핵신고 환자 신고수가 연간 250명 이상인 전국 11개 민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실시 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해당 의료기관 소개 보건소에는 추구관리 인력이 배치되며 환자 주거지 보건소와 연계해 추구관리가 이뤄진다.

또 다제내성결핵환자 치료를 위해 2008년부터는 다제내성결핵환자 거주지 보건소와 연계해 환자의 약제비를 지원하고 복약을 확인하는 등 치료순응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우선 국립마산병원에서 치료 중인 다제내성결핵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추구관리는 특히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결핵환자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정확한 약 복용이 요구되지만 민간의료기관에서는 현실적으로 이에 대한 관리가 어려워 치료 실패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보건소에서는 민간의료기관 치료환자라도 약을 제대로 복용하는지 추구관리를 실시, 치료성공률을 2010년까지 25% 향상시킬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3단계가 끝나는 2030년 결핵퇴치 수준은 인구 100만명당 1명 이하 발생으로 낮춰질 것”이라며 “WHO의 결핵퇴치 목표를 20년 앞당겨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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