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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교수 논문조작 사건 제약사로 불똥튀나?
[ 2006년 09월 26일 02시 54분 ]
아주대병원 교수가 조작한 논문내용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번에 논문조작으로 보직 해임된 함 교수가 국내 제약사의 소화기 의약품 임상시험에도 상당부분 참가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문조작의 불똥이 제약사로 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업계에서는 함 교수가 단순 논문조작 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결과를 조작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이 나도는 등 설왕설래하다.

아울러 조작된 논문의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이 철저히 함구, 이 같은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함 교수가 연구를 진행했던 아주대 간·소화기 질환 유전체 연구센터의 관계자조차 “논문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내용을 공개를 꺼려해 의구심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특히 함 교수는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소화기 신약의 임상시험도 직접 수행했던 것으로 확인돼 해당 제약사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Y사 관계자는 “논문의 내용이 공개가 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진상 파악이 힘들지만 혹시라도 제품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반면 D사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논문은 연구성과를 발표한 것일 뿐 임상시험과는 상관없는 분야일 것”이라며 오히려 느긋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논문의 내용이 베일에 가려져 있어 진상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만약 국내 의약품의 임상시험도 조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면 해당 제약사들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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