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0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내 의학연구 質(질)과 量(양) '급성장'
[ 2006년 09월 26일 08시 51분 ]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가 창립 이후 40년 동안의 의학 연구 업적을 수집,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의학연구 수준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학회는 SCI 데이터베이스가 만들어진 1974년부터 2004년까지 SCI 학술지에 발표된 한국의학 논문을 60개 의학분야로 나눠 연도별 발표 논문수와 이들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조사한 ‘한국의학연구수준 지표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SCI 등재 학술지에 발표된 한국 의학 논문은 총 5만8394편이며 이를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기초의학은 19개, 임상의학은 41개다.

1974년 이전 발표된 SCI 한국 논문은 80편 정도다.

대한의학회는 이를 근간으로 각각의 논문편수와 피인용도를 미국과학재단 국가인용보고서에 나타난 SCI 논문 수 상위 20개국, 서방선진 8개국(G8), 아시아 4개국과 비교했다. 또 물리학, 화학, 공학 등 다른 과학 분야와도 비교․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학 논문은 1988년 전 세계 의학논문의 0.17%에 불과했지만 2003년에는 1.97%로 증가, 15년 사이에 12배나 급성장했다.

연구의 질적인 면을 평가할 수 있는 피인용 횟수를 봐도 한국 의학논문 인용은 1992년 전 세계 의학논문 인용 횟수의 0.08%였지만 2003년에는 0.94%를 차지해 10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가장 많이 인용된 한국 논문은 서울의대 내과학교실의 손대원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해 1997년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한 ‘Assessment of mitral annulus velocity by Doppler tissue imaging in the evaluation of left ventricular diastolic function'이다.

2006년 1월 현재 총 305회 피인용되고 있었던 것.

이렇듯 양과 질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한 의학연구는 다른 과학 학문 분야와의 비교에서도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로 상대적 논문 점유율 면에서 의학 분야만이 유일하게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고 최근에는 공학과 물리학 분야를 앞지르고 있는 것. 이는 미국으로 대표되는 선진국 형 논문 분포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대한의학회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한국의학연구 수준 지표’는 오는 28일 개최될 대한의학회 창립 4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또 ‘한국 의학연구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지제근 전 의학한림원 회장의 주제발표와 함께 ‘의과학 연구비 현황’, ‘의과학 연구업적’, ‘의학연구 활성화 정책과제’ 등에 대한 연구발표가 이어진다.

2부 패널토의에서는 박찬일 기초의학협회장, 유희열 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이경호 보건산업진흥원장, 임정기 의학한림원 의학연구수준평가위원장, 현병환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이 참여해 의학 연구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40주년 기념식에서는 의학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 단체, 의학회 역대 임원 등에 대한 공로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건상 대한의학회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발판으로 앞으로 의학회, 더 나아가 의료계 전체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평가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