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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감염 바이러스 의심자, 헌혈자로 확인
[ 2006년 09월 26일 11시 33분 ]
국내에서 ‘인체T림프영양성바이러스(Human T Lymphotrophic Virus, 이하 HTLV)’ 양성이 의심되는 헌혈자가 발견돼 정부가 추적조사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는 26일 HTLV 항체검사 도입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국내 헌혈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HTLV 항체양성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인체T림프영양성바이러스(HTLV)’ 양성 의심 헌혈자 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HTLV는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보균자중 1% 미만에서 신경학적 질환이 유발되거나 극히 드물게 림프종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수혈감염으로 림프종이 발병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었다.

HTLV양성 의심 헌혈자는 22살 정모씨로 총8회 헌혈에 참여했으며 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에 혈액을 확진검진토록 의뢰하는 한편 정씨를 헌혈유보군에 등록, 헌혈금지 조치 한 상황이다.

HTLV는 수혈감염이 가능한 바이러스로 항체양성률이 높은 일본 등에서는 모든 헌혈혈액에 대해 HTLV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HTLV 감염사례 보고가 드물어 헌혈혈액에 대해 선별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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