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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가세 '임상연구센터' 각축전 치열
[ 2006년 09월 27일 09시 50분 ]
“하드웨어는 갖췄다. 이제는 임상전문 인재 양성이다. 1년에 약 30억씩, 그것도 10년동안 500여명의 인재에게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보겠다.”
임상연구지원센터의 얼굴이 속속 나타나면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육성단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이 같은 프로젝트 추진 의사를 밝히는 등 큰 걸음을 떼고 있다.
그 가운데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연구지원센터가 27일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상시험 시대'를 열면서 해당 의료원은 물론 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복지부로부터 2006년 서울지역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된 가톨릭의료원은 임상연구지원센터를 전진기지로 삼고 BT 시장을 공략, 세계 무대에 나설 채비를 마친 셈이다.
가톨릭 임상연구지원센터 김경수 소장은 27일 “반드시 국내외 임상시험 의료기관을 연계한 다국적, 다기관 임상시험을 가톨릭이 주도하겠다”면서 “국내 임상시험 선진화 및 선도적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고무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각종 임상시험에 초점을 맞추고 ▲해외 세포치료관련 벤치마킹 ▲표준관리지침서 개발 ▲세포치료의 유효성 및 독성에 대한 분석 체계 구축 등에 전력을 다할 방침.
김 소장은 “다국적 임상시험 참여 증가와 함께 국제 임상시험의 주요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부각되고 있다”며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된 지능형 임상시험 의료정보기술을 통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복지부 이태환 보건산업육성사업단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힘들고 험난한 길이지만 임상연구지원센터의 로드맵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산업적,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이라는 자원체를 뿌리로 삼고 보건의료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면 발생되는 시너지는 상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임상시험의 ‘황금어장’을 키우겠다는 해당 부처의 큰 기대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정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포부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남궁성은 의무부총장은 개소식에서 “새로이 개발되는 약제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 시험이 가톨릭의료원이 담당해야 할 분야 중의 하나라고 판단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수한 임상 연구자와의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선진국 수준으로 임상 연구를 끌어올리겠다”며 “임상 연구의 표준화 제시는 물론 행정 절차를 간소화 시켜 서울 지역의 핵심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을 뛰어넘어 국내 최고의 임상시험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게 의료원측의 목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경호 원장도 우수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원장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인력을 갖춤으로써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사업과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임상 연구의 효율적인 개발은 신약 개발의 질적인 향상과도 연계됨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건강 증진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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